올해 스케줄은 몇 개?…'블립', 에스파 연간 리포트 발표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팝 팬덤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내 손안의 덕메이트, 블립'이 2021년 앱 내에서 발생한 걸그룹 에스파의 연간 데이터 리포트를 공개했다.

30일 '블립'은 앱 내에서 발생한 에스파와 마이(에스파 팬덤) 관련 지난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데이터를 취합해 한 해 동안 에스파가 소화한 스케줄과 팬들이 가장 좋아한 명언 및 TMI, 가장 사랑받은 토픽 설문 등 흥미로운 데이터들을 발표했다.

'블립' 앱에 등록된 에스파의 올해 스케줄은 총 17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엔 케이팝 레이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고 신곡을 발매할 때마다 케이팝 레이더 주간 차트 1위에 등극하는 등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에스파의 활발한 활동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에스파는 멤버 전부 민초단이라고 한다" "윈터는 뱀을 무서워하는데 데뷔곡이 '블랙맘바'였다" "에스파는 멤버 전부 다 하와이안 피자를 좋아한다고 한다" 등의 깨알 같은 TMI 들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블립' 앱 '토픽' POLL 설문에서 가장 많은 참여를 기록한 게시물은 에스파의 히트곡 'Savage'와 관련한 내용들이었다. 에스파의 활동 곡중 어떤 노래를 가장 좋아하냐는 질문에 많은 팬들은 'Savage'를 1위로 선택했으며, 최애 파트를 꼽는 설문에선 "Oh My god, don’t you know I’m a savage?" 부분이 압도적인 득표수를 기록했다.

특히 에스파의 과거 사진들을 모아둔 게시물은 블립 앱 '컬렉션'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이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블립'은 에스파 외에도 아이유, NCT, 스테이씨, 에이티즈, 더보이즈 등 총 6팀의 아티스트 연간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한편 '블립'은 음악 전문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전 세계 팬들이 좀 더 편리하게 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사진 = 스페이스오디티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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