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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스코(29, 레알 마드리드) 영입 작전에 착수했다.
영국 ‘팀 토크’는 30일(한국시간) “뉴캐슬이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이스코 영입을 추진할 전망이다. 2013년부터 레알에서 뛰기 시작한 이스코는 이제 레알에서의 커리어를 마무리할 단계에 접어들었다. 매년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으며, 계약기간도 올 시즌 종료와 함께 끝난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올 시즌 초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돼 단숨에 재벌구단으로 거듭났다. 이번 이적시장은 ‘재벌 뉴캐슬’의 첫 이적시장이다. 어떻게든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해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뉴캐슬은 이번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경기를 치르는 동안 1승 8무 10패를 거둬 19위에 머물러 있다. 18위 번리와 승점 동률이며, 17위 왓포드와 2점 차, 16위 리즈 유나이티드와 5점 차다. 다시 말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보강이 잘 이뤄진다면 비교적 손쉽게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매체는 “뉴캐슬이 이스코 외에도 조르지뇨 바이날둠(31, 파리 생제르맹) 영입을 원한다. 지난여름 리버풀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바이날둠은 그곳에서 자리를 못 잡고 있다. 바이날둠은 리버풀에서 세계적인 선수로 떠오르기 전에 뉴캐슬에서 뛰었던 선수”라고 덧붙였다.
뉴캐슬 러브콜을 받는 선수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스코의 팀 동료인 가레스 베일(32, 레알 마드리드)도 뉴캐슬 측으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언급되는 선수들이 대부분 전성기를 지난 만큼 뉴캐슬이 '헛돈'을 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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