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클롭이 원하는 모든 것 갖췄다'…리버풀, 1100억이면 영입 가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리버풀에 적절한 영입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이어졌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SI)는 31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영입해야 할 선수들을 소개하며 손흥민과 음바페 등을 언급했다.

SI는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에 대해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머물게 된다면 그의 활약은 잊혀질 것'이라며 '클롭이 손흥민의 팬인 것은 분명하다. 마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자신의 수준에 맞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손흥민은 완벽한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은 클롭이 원하는 모든 것을 가졌다. 스피드와 압박 능력과 훌륭한 마무리 능력 등을 보유했다. 토트넘은 7000만파운드(약 1122억원)면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선수를 영입하는데 나쁘지 않은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리버풀의 측면 수비수 아놀드는 지난 24일 1월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영입하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 "손흥민"이라며 "스피드, 결정력, 침착함을 보유하고 있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는 등 리버풀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SI는 음바페 역시 리버풀의 이상적인 선수 영입이 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음바페를 영입하려면 최소한 1억 7000만유로(약 2726억원)가 있어야 한다. 비현실적인 금액이다. 하지만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영입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지난 4년간 리버풀은 높은 목표를 세웠고 목표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음바페 영입은 리버풀 수준을 유지시켜 줄 것이다. 음바페는 향후 10년 동안 발롱도르 수상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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