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알바로 모라타(29, 유벤투스)가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이적을 앞두고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는 3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모라타 영입을 추진한다. 이미 모라타와 개인 합의를 모두 마쳤다. 유벤투스와의 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적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변수가 있다. 모라타는 현재 유벤투스 임대생 신분이다. 원 소속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따라서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이에도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 측은 서로 긍정적인 교감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모라타는 앞서 레알 마드리드에서 약 8년을 보냈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년을 보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 커리어까지 추가하면 스페인 라리가 3대장으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에서 모두 뛰게 된다.
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구단 측에 모라타 영입을 요구했다. 팀을 리빌딩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라타를 데려오려고 한다”면서 “유벤투스는 모라타를 내보낸 뒤 아르카디우스 밀리크(27, 나폴리) 혹은 마우로 이카르디(28, PSG) 중 한 명을 영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은퇴, 멤피스 데파이의 부상, 루크 더 용의 부진에 따른 공격진 공백을 모라타 영입으로 메울 것으로 기대한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리그 7위에 머무를 정도로 팀 사정이 악화됐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1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