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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선수단 영입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콘테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팀 운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의 선수 영입 가능성에 대해 "우리 스쿼드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생각하기 위해선 선수단이 발전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 수준은 매우 높고 우리는 중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시간을 가지고 인내하는 것이 필요하다. 격차는 크다. 선수단의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어떤 팀이 유력한 탑4 후보인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 좋은 선수단을 보유한 팀들이 있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리버풀은 탑4 팀이고 4팀 중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 실패하는 팀이 나와야 한다. 아스날, 웨스트햄, 레스터 시티, 에버튼도 좋은 팀이기 때문에 우리는 매우 잘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거취가 불투명했던 일부 선수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시즌 초반 팀 전력에서 제외된 모습을 보였던 미드필더 윙크스는 최근 6경기 중 3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콘테 감독은 "윙크스는 팀에 머물 것이다. 윙크스는 내가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골키퍼 요리스와의 재계약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점쳤다. 반면 은돔벨레에 대해선 "구단과 함께 이야기해야 상황이 더욱 명확해 질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승3무5패(승점 30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2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날(승점 35점)과는 승점 5점 차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인 가운데 오는 2일 왓포드를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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