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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 자이언티가 출연한다.
1월 2일 방송되는 'TV쇼 진품명품'에서는 궁중 주칠삼층책장과 동방일사 이덕무의 시고(詩稿), '고바우 영감' 김성환 화백의 만화 원화가 소개된다.
특히 'TV쇼 진품명품' 새해 첫 방송에는 음원강자 자이언티가 출연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얼마 전 신곡 '선물을 고르며(A Gift!)'를 발매한 자이언티는 독보적인 음색과 트렌디한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션이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봤던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대가 크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녹화 날을 기다려왔다고 밝혔다. 또한 독특하고 예사롭지 않은 관찰력을 보이며 고미술품 감상에 재미를 더했다.
이날 자이언티와 함께 할 쇼감정단으로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원로가수 김상희와 대세 트로트 요정 신미래가 함께 한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가요계 선후배 총출동! 이들이 펼치는 치열한 장구경쟁에 스튜디오가 후끈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과연 새해 첫 방송의 장원은 누가 차지했을까?
임인년 새해를 맞아 준비한 의뢰품도 볼거리다. 그 중에서도 궁중 주칠삼층책장은 묵직하고 기품 있는 모습으로 쇼감정단의 눈길을 끌었다. 주칠과 흑칠로 장식한 이 책장은 궁중 가구답게 뛰어난 제작수준과 완벽한 보관상태를 보여 전문 감정위원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단순해보이지만 정교하고 섬세한 제작방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절제미의 극치를 보여주는 궁중 주칠삼층책장의 감정가는 과연 얼마일까?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한 깜짝 놀랄만한 감정가는 2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조대왕이 아꼈던 학자 이덕무(李德懋)가 직접 쓴 시 원고도 볼 수 있다. 이덕무 선생이 독특한 서체로 써내려간 자작시의 내용을 살펴보고, 남다른 책 사랑 등 재미난 에피소드를 통해 그의 삶을 들여다본다.
또한 우리나라 최고의 시사만화가인 김성환의 시사만화 원화도 등장한다. 김성환 화백은 시사만화인 '고바우 영감'을 45년간 연재함으로써 기네스북에 등재된 인물이다. 신랄한 풍자로 국민의 애환을 대변했던 그의 만화를 통해 그때 그 시절, 역사적인 순간을 돌아본다.
한편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을 시작으로 세월 속에 묻혀있던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
1월 2일 오전 11시 방송.
[사진 = K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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