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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킬리안 음바페(23, PSG)는 어린 시절 자택 화장실에 레알 마드리드 사진을 붙여두고 꿈을 키웠다.
2017년 당시 AS모나코에서 뛰던 음바페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영입한 루이스 페레르가 옛 이야기를 들려줬다. 페레르는 당시 PSG 이사회 임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통해 “음바페 집에 방문할 일이 있었다. 아마 시즌이 거의 끝나가던 5월 말이었다”고 운을 뗐다.
페레르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을 만들고 나왔다. “내가 음바페 집에서 화장실에 갈 일이 있었는데...글쎄 그곳에 레알 마드리드 사진이 걸려 있더라. 함께 간 안테로 엔리케 전 PSG 단장에게 ‘단장님, 화장실에 뭐가 있는지 한번 보세요’라고 말했다”는 게 페레르의 회상이다.
이어 “앞서 네이마르를 영입한 상황에서 음바페가 우리의 1번 타깃이었다. 비록 17세에 불과했지만 엄청난 능력을 보여줬다”면서 “음바페 영입 작전은 오래 걸렸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직접 나서 ‘음바페, 너를 무조건 선발로 쓸게’라며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사랑은 오래 전부터 유명했다. 최근 수년간 레알이 음바페에게 보낸 러브콜은 ‘짝사랑’이 아니다. 언젠가 음바페가 올 걸 확신하고 영입 제안을 보낸 것이다. 이번에도 레알 이적설이 불거지자 음바페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음바페는 ‘CNN’ 인터뷰를 통해 “지금 당장은 레알 이적설에 대해 말을 하기가 애매하다. 확실히 답할 수 있는 건 있다. 내년 2월, 3월에 유럽 챔피어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그때 꼭 이기고 싶다”고 들려줬다.
[사진 = AFPBBnews, PSG]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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