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AS로마가 아스널의 에인슬리 메잇랜드 나일스 임대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90min'은 "나일스의 로마 이적이 가까워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로마는 나일스와의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로마 감독 조세 무리뉴는 이미 1월달의 주요 영입 목표 중 하나로 나일스를 지목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나일스를 판매할 수 있다면 길을 막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일스는 로마에서 그가 뛰고 싶어하는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것은 나일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마에는 이미 두 명의 잉글랜드 선수가 뛰고 있다. 크리스 스몰링과 타미 에이브러햄이다. 나일스가 로마로 간다면 두 선수가 적응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 스몰링은 시즌 중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지만 이번 시즌 14경기 3골을 기록하며 로마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에이브러햄은 25경기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득점 1위다.
이어 '90min'은 "나일스와 로마 사이의 개인 조건이 합의됐다. 두 클럽은 여름의 완전 이적을 옵션을 포함한 1월 임대 계약에 거의 합의했다"며 "아스널의 가까운 소식통들은 최근 며칠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나일스에 관심을 보였지만, 나일스는 로마라는 도시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 로마 이적은 나일스가 선호하는 선택지다"라고 주장했다.
나일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원했지만, 아르테타 감독이 막으면서 이적하지 못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나일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나일스는 이번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단 2번뿐이다. 또한 최근 7경기 연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