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실책은 18개를 쏟아냈다. 그래도 변함 없이 화끈했다.
KB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서도 변함 없이 위력을 보여줬다. 허예은과 심성영 투 가드를 활용, 공수활동량을 늘린 게 주효했다. 지역방어의 텐션이 좋았다. 심성영은 1쿼터에만 12점을 퍼부었다.
삼성생명도 KB의 지역방어를 잘 공략했다. 하이포스트에 공을 투입하지 않고 외곽에서의 스크린과 패싱게임을 통한 3점포가 나왔다. 이주연의 슛 감각이 상당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2쿼터 이주연의 11점 외에 한 명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KB는 강이슬과 김민정이 3쿼터에만 19점을 올렸다. KB는 다시 원 가드로 돌아간 대신 박지수와 염윤아가 충실히 연결 고리 역할을 해냈다. 공수활동량이 올라간 가운데 다양한 공격루트로 승부처를 지배하는 게 KB의 최대장점.
그렇게 3쿼터까지 22점차로 도망가면서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4쿼터는 큰 의미 없었다. KB는 강이슬과 박지수가 나란히 21점씩 올렸다. 강이슬은 3점슛 6개를 터트리며 역대 최연소 600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통산 601개. 삼성생명은 이주연이 25점을 올렸으나 배혜윤이 5점으로 부진했다.
청주 KB 스타즈는 3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를 87-70으로 이겼다. 8연승을 거두며 17승1패,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2연패하며 7승11패로 4위.
[강이슬.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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