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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홍은희가 '2021 K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31일 오후 '2021 KBS 연기대상'이 가수 성시경, 배우 김소현, 이도현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홍은희는 "연말에 배우가 연기대상 시상식에 설 수 있다는 게 굉장히 특별한 일인 것 같다. 데뷔한 지 23년, 24년 정도 됐는데 이 무대가 너무 낯설고 TV로만 보던 해가 많다"며 "꿈에 그리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막상 서면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생각을 안 해본 건 아니었지만 떠오르는 게 없다. 우러나는 대로 말해야겠다는 생각 하나로 이 자리에 왔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TV를 보고 있을 많은 연기자분들에게 힘내시라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저는 '오케이 광자매'에 갑자기 캐스팅이 되면서 바로 촬영해야 했다. 기회를 주신 것만으로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열심히 했는데 힘든 순간이 왔다. 스스로 고비라고 느낀 순간이 분명 있었다. 이번 주만 버티고 견디면 괜찮겠지'라며 스스로 다독이면서 50부를 마쳤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너무나 특별한 경험이었고 광남이란 캐릭터를 소화함에 있어서 너무 치열했고 행복했고 감동적인 시간이 있었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신 작가님,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끝으로 홍은희는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고 제가 이 자리에 언제 올라올지 모르기 때문에 짧게 언급하겠다"며 '오케이 광자매' 스태프와 배우들, 소속사 식구들과 가족들, 시청자에게 마음을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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