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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측면 수비수들에게 스트라이커처럼 움직이라고 주문했다.
토트넘은 2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왓포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해 승점 33으로 6위를 지켰다. 7위 맨유와 승점 2점 차이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골을 빨리 넣었다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래도 우리가 높은 점유율로 경기를 지배했다. 마지막 패스에 더 집중해야 한다. 마지막 패스가 골을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결국 승리를 챙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 지난 사우샘프턴 원정에서는 우리만의 방식을 찾지 못했다. 오늘 왓포드 원정처럼 상대가 9~10명씩 수비하는 팀 상대로 공격할 틈을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에 나온 산체스의 득점 장면 외에는 부정확한 크로스가 계속됐다. 이에 대해 “현재 토트넘 전술에서 윙백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공이 오면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윙백은 공을 받았을 때 스트라이커나 윙어처럼 움직여야 한다. 공이 없을 땐 풀백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콘테 감독은 “더 발전해야할 부분이 있다. 시간이 더 필요하다. 매번 2~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건 쉽지 않다”면서 “선수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하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17일에 아스널과 북런던더비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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