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남기, 재혼 프러포즈했다 "♥이다은 딸 잘 키울 수 있어, 결혼 진짜로 하고파" ('돌싱글즈2') [MD리뷰]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돌싱글즈2'에서 윤남기가 이다은과 현실 커플로 발전, 재혼 가능성을 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돌싱글즈2'에선 윤남기-이다은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윤남기와 이다은은 최종 선택의 시간, 주저 없이 서로를 선택했다. '계속 만남을 이어가시겠냐'라는 물음에 단박에 도장을 찍었다.

윤남기는 자신을 향해 몸을 돌린 이다은을 꼭 껴안은 뒤 이마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꼭 잡고 걸어가며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특히 방송 말미 공개된 쿠키 영상에선 '재혼을 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은 이들 커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윤남기와 이다은의 선택은 다음 회 공개로 예고됐지만, 윤남기가 남모를 가정사를 터놓으며 "진짜로 결혼하고 싶다"라고 고백한 상황.

윤남기는 최종 선택에 앞서 이다은에게 "우리 부모님이 사실은... 나도 안 지 얼마 안 됐는데 내가 사진 보여준 내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이 아닌 것 같다"라고 밝힌 바.

그는 "나는 혈액형이 B형이다. 헌혈도 몇 번 해서 B형이 확실하다. 엄마는 O형이고, 아빠는 내게 항상 B형이라고 했었다"라면서 "아빠가 쓰러져서 1년간 병원에 계셨다고 하지 않았냐. 어느 날 병원에 갔는데 아빠가 A형 수혈을 받고 계신 거다. 너무 깜짝 놀라서 의사에게 잘못된 거 아니냐고 뭐냐고 그랬다. 그때 진짜 갑자기 멍하더라. 근데 그 사실을 부모님께 말 안 하고 나만 알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윤남기는 "3년 정도 혼자만 알고 있었는데, 근데 이젠 부모님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왜냐하면 나 진짜 리은(이다은 딸)이가 너무 보고 싶고 나 진짜로 (이)다은이랑 결혼하고 싶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래서 부모님께 물어봤는데, 말씀을 못하시더라. 나 동거 다녀올 테니까 집에 돌아오면 그때 이야기해달라고 했다"라며 "나 리은이 잘 키울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이다은에게 눈물로 진심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윤남기는 이다은에게 "육아는 해볼만한 게 아니라 당연히 해야지. 내가 충동적으로 그냥 생각 없이 말할 나이는 아닌 거 같다. 나도 갔다 왔으니까, 어떻게 그렇게 쉽게 쉽게 말을 하겠냐. 나는 정말로 다 진심으로 얘기한 거다. 내 성을 바꾸지 말고 리은이 성을 바꿔야지"라고 확신을 주기도 했다.

한편 이창수-김은영 역시 실제 커플 탄생을 알렸다. 반면 이덕연-유소민은 마음이 엇갈리며 커플 성사가 불발됐다.

[사진 = MBN '돌싱글즈2'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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