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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2021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 김소연의 인성 인증글이 화제다.
지영수 PD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소연의 '2021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을 축하했다. 그는 지난 2015년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로 김소연과 함께 작업한 바 있다.
특히 지영수 PD는 김소연에 대해 "추운 날에도 스태프들보다 먼저 촬영장에 나와 있어야 마음이 편하던 배우, 상대의 이야기에 작은 단어 하나까지 다 경청하고 공감해 주던 사람. 그래서 여럿이 모인 자리에선 모두에게 눈 맞추랴 대답하려 정신없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던 사람"이라고 그의 인성을 높이 샀다.
이어 "그런 (김)소연이의 연기대상 소식을 듣고 잘 됐다, 축하한다는 환호보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세상이 아직은 공정하구나'였다. 대상보다 너에게 줄 더 큰 상이 없다는 게 아쉬울 만큼 축하하고 또 축하한다 소연아"라고 진심 어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지영수 PD는 현재 방영 중인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토일드라마 '엉클' 연출을 맡았다. 김소연 남편 이상우가 출연하고 있다.
▼ 이하 지영수 PD 글 전문.
추운날에도 스탭들보다 먼저 촬영장에 나와있어야 마음이 편하던 배우, 상대의 이야기에 작은 단어 하나까지 다 경청하고 공감해주던 사람, 그래서 여럿이 모인 자리에선 모두에게 눈맞추랴 대답하랴 정신없는 모습이 우습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던 사람... 그런 소연이의 연기대상 소식을 듣고, 잘됐다 축하한다는 환호보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세상이 아직은 공정하구나..였다. 대상보다 너에게 줄 더 큰 상이 없다는게 아쉬울만큼 축하하고 또 축하한다 소연아... #김소연 #sbs연기대상 #순정에반하다 #김순정
[사진 = SBS]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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