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중국 언론이 손흥민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3일(한국시간) 손흥민의 왓포드전 활약을 재조명했다. 손흥민은 2일 열린 왓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자신이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으로 산체스의 헤딩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소후닷컴은 '손흥민의 킥력은 베컴 수준이다. 오른발 킥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위력을 드러냈고 중국 대표팀도 고통을 겪은 경험이 있다'며 '손흥민은 질주 능력 뿐만 아니라 킥력도 보유했다. 베컴의 킥과 같은 포물선을 그린다. 왓포드전 결승골을 누가 득점했는지 중요하지 않다. 핵심은 어시스트를 한 선수다. 파워풀하고 정교한 킥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 활약할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가 필요한 능력도 갖추고 있다. 양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오른발 킥은 파워풀하다'며 '한국대표팀에서도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한다. 2019년 아시안컵에서 중국은 한국을 만났고 손흥민이 코너킥으로 김민재에게 정확하게 볼을 보내며 김민재의 헤딩골을 이끌어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9년 열린 중국과의 아시안컵 C조 3차전에서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김민재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소후닷컴은 손흥민의 중국전 코너킥 뿐만 아니라 지난시즌 아스날을 상대로 코너킥 키커로 나서 알더베이럴트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한 장면 등을 재조명했다.
소후닷컴은 손흥민과 우레이(에스파뇰)의 유럽 무대 활약도 비교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8골을 터트렸고 우레이는 12경기에서 0골을 기록했다'며 '손흥민과 우레이의 활약을 비교해 보면 중국 팬들은 부러워하고 시기하게 된다. 일부 중국 팬들은 손흥민의 돌파력이 강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번리전 득점이 손흥민의 돌파력을 증명했다. 프리메라리가에서의 우레이의 무득점은 567일 동안 지속됐다. 소속팀 에스파뇰의 승리는 우리에의 활약과 관련이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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