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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를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5일(한국시간) "네베스는 울버햄튼과 계약이 2년 남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라며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전 감독과 함께 지난여름부터 네베스 영입을 고려했다. 맨유는 네베스를 영입하기 위해 3500만 파운드(약 567억 원)의 제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4000만 파운드(약 648억 원) 이상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17년 여름 FC 포르투에서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네베스는 이번 시즌 19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4일 열린 맨유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도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1-0 승리에 공헌했다.
'더선'은 "네베스는 울버햄튼에 만족하고 있지만, 그는 자신이 발전한 다음 단계를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계약 연장에 서명할 것 같지는 않다"라며 "랄프 랑닉 맨유 감독은 스콧 맥토미니, 네마냐 마티치, 프레드 등의 부진으로 인해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 감독은 네베스가 떠나는 것을 막고 싶다. 그는 "네베스는 다른 도전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있다. 그리고 우리 구단은 다른 도전을 원한다. 우리는 네베스와 같은 젊은 선수들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싶다"라며 팀의 야망을 내비쳤다.
한편 '더선'은 "랑닉 감독은 자신이 잘 알고 신뢰하는 분데스리가 출신 미드필더 영입을 선호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RB 라이프치히 아마두 하이다라의 맨유 이적설이 끊임없이 나왔다.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도 맨유와 연결돼있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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