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아르테타 감독을 오랫동안 지켜봐왔다. 언젠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날 걸 대비해 잠재적인 후계자로 점찍었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외에도 후보가 한 명 더 있다. 이 매체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 역시 맨시티가 지켜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맺은 계약은 2022-23시즌 종료와 동시에 만료된다. 앞으로 약 1년 반이 남았다. 그 사이에 재계약이 추진될 수도 있으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퇴단을 암시했다. 그는 “2022-23시즌까지만 맨시티를 맡고, 이후엔 대표팀 감독을 하고 싶다.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출전해보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힌 바 있다.
아르테타 감독은 2016년에 현역에서 은퇴하자마자 맨시티 코칭스태프로 합류했다. 당시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 감독으로 갓 부임했을 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같은 국적(스페인)의 후배인 아르테타를 자신의 코치진으로 불렀다. 아르테타는 약 4년간 과르디올라 바로 옆에서 다양한 축구 철학을 공유했다. 그리고 2019년에 아스널 감독직으로 옮겼다.
비에이라 감독 역시 맨시티와 연이 있는 지도자다.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아스널에서 최전성기를 보낸 비에이라는 유벤투스, 인터 밀란을 거쳐 2010년에 맨시티로 이적했다. 이곳에서 1년간 선수 황혼기를 보내고 현역 은퇴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