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성남FC가 전북의 신예 공격수 엄승민을 임대 영입했다.
성남이 7일 영입을 발표한 엄승민은 전북 15세 이하(U-15) 금산중과 전북 U-18 영생고 출신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전북에 입단한 직후 성남으로 임대됐다. 181cm, 78kg의 신체조건을 가진 측면 공격수로 넓은 시야와 뛰어난 슈팅 능력을 보유했고 저돌적인 공격 스타일에 탁월한 개인 기술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다.
엄승민은 유소년 시절부터 프로팀 선수들과 훈련하는 등 어린 나이에도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영생고 소속으로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 대회 준우승,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최우수선수상 수상 등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성남 김남일 감독은 엄승민을 ”어린 선수지만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눈에 띄었다. 고교 졸업 후 바로 팀에 합류했으니 동계훈련 동안 선배 선수들에게 많이 배워 실전에도 빠르게 적응하면 좋겠다. 프로선수로서 본인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엄승민은 ”유소년 팀과 프로는 천지 차이라고 들었다. 전지훈련을 통해 선배 형들에게 많이 배워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 처음으로 프로팀의 일원으로 함께하는데 감독님과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좋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성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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