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파운드 알바'→ '호날두의 여인'...'조지나 다큐'에 관심 폭발

[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의 여인으로 잘 알려진, 사실혼 관계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다큐멘터리가 나온다.

파트타임 알바녀에서 호날두의 여인으로, 그리고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인생 역전에 성공한 조지나 로드리게스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가 이달 27일 공개된다.

영국매체 ‘더선’은 8일 “로드리게스의 일상이 담긴 다큐멘터리 ‘아이 엠 조지나’ 6부작이 오는 27일 공개된다”고 보도했다.

보통 호날두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는 많았지만 그의 연인 조지나에 초점을 맞춘 다큐멘터리는 처음이다. 주된 내용은 ‘호날두의 여인’으로 살아가는 화려한 삶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와 조지나는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구찌 명품매장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조지나는 호날두를 보자마자 키와 몸 그리고 화려함에 눈길이 갔다. 그리고 마음이 흔들렸다”며 “다른 사람들은 소심한 성격이라고들 하는데 내게 감동을 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후 식사를 같이했고 함께 지내며 지금까지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호날두를 처음 만나자 마자 사랑에 빠졌다는 조지나는 당시 시간당 10파운드(약 1만6000원)를 받고 일하는 파트타임 직원이지만 지금은 한달에만 8만파운드(약 1억3000만원)의 용돈을 호날두로부터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현대판 신데렐라인 셈이다.

호날두를 만나면서 인생역전에 성공한 조지나는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명 모델과 배우, 자신의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셀럽이 됐다. SNS 팔로워가 3000만 명이 넘는데 요트, 명품 등 주로 호화생활을 올리고 있다.

아직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6년째 부부같은 연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호날두-조지나 커플은 2017년 딸을 한 명 두고 있는 사실혼 관계이다. 조지나는 현재 쌍둥이를 임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날두는 현재 팀내에서 사면초가에 놓여 있는 상태이다. 맨유 분위기가 망가졌는데 이 원인이 호날두 영입 때문이라는 것이다.

호날두라는 슈퍼스타가 맨유에 복귀하면서 카바니, 마르시알 등 공격수들의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들이 불만을 품고 이적을 추진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6일 “맨유 1군 선수 17명이 불만을 품고 있다. 선수단이 파벌로 쪼개졌다. 곧이어 엑소더스가 실현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앙토니 마르시알, 에딘손 카바니, 폴 포그바, 도니 반 더 비크는 새 시즌 개막 전에 이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AFPBBNews]

이석희 기자 goodlu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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