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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카림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에서만 300골을 터뜨리는 '위업'을 썼다.
레알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신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발렌시아와 맞대결에서 4-1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각각 멀티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15승 4무 2패 승점 49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히 다졌다.
이 경기에서 벤제마는 유의미한 기록을 세웠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300·301번째 골을 터뜨린 것. 2009년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이후 14년 만이자, 584경기 만에 대기록을 세웠다.
벤제마는 경기가 끝난 뒤 "레알 마드리에서 이 수치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이 자랑스럽다. 레알 마드리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고 매우 기쁘다"며 "헤타페전에서 패했지만, 오늘은 우리에게도 팬들에게도 훌륭한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기뻐했다.
벤제마의 301골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51골)와 라울 곤살레스(323골),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308골)에 이은 레알 마드리드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올 시즌 일정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스테파노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도 시간 문제다. 레알 마드리드의 '리빙 레전드'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카림 벤제마.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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