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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이변은 없었다. GS칼텍스는 안방에서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을 완파하고 3연승을 질주했다. 페퍼저축은행은 16연패에 빠졌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3-0(25-18, 25-15, 25-20)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승점 3점을 따내며 14승 8패(승점 43)를 마크, 2위 도로공사(16승 5패 승점 45)를 승점 2점차로 따라 붙었다. 창단 첫 승 후 16연패에 빠진 페퍼저축은행은 1승 21패(승점 5)를 기록했다.
또 한번의 무실세트 승리였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과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3-0 승리를 챙겼다.
이날 GS칼텍스는 세터 이원정을 스타팅으로 기용했다. 이원정은 손목 부상에서 돌아와 올 시즌 첫 출전에 나섰다.
GS칼텍스는 1세트를 25-18로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모마가 2연속 서브 에이스를 포함해 7득점으로 활약했고 강소휘가 5득점, 유서연이 4득점을 보탰다. 최가은의 이동 공격과 박경현의 퀵오픈으로 GS칼텍스가 17-13으로 추격을 당하기도 했지만 모마의 득점포와 유서연의 서브 에이스, 문명화의 속공이 연달아 터지면서 20-13으로 달아나 쐐기를 박았다.
2세트 역시 GS칼텍스의 손쉬운 승리였다. 모마가 2세트에서만 10득점을 집중했다. 강소휘도 4득점을 따냈다. GS칼텍스는 12-10에서 모마와 강소휘의 득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15-10으로 점수차를 벌렸고 모마의 2연속 득점포로 19-12 리드를 잡으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GS칼텍스는 3세트 초반 최가은의 블로킹에 막혀 1-5로 끌려가기도 했으나 강소휘의 퀵오픈으로 10-10 동점을 이뤘고 강소휘와 모마의 잇따른 득점에 어느덧 15-11로 리드, 승리와 가까워졌다.
이날 GS칼텍스에서는 모마가 22득점, 강소휘가 15득점, 유서연이 9득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이 14득점, 이한비가 9득점, 박경현이 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퇴했다.
[사진 = 장충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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