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배우 김남길이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그 중심에는 김남길(송하영 역)이 있다. 김남길은 극 중 범죄행동분석팀 송하영 역을 맡았다. 송하영은 언뜻 감정이 없는 듯 보이지만 사실 누구보다 타인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인물이다. 악을 쫓기 위해 악의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간 송하영은 이후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가 된다.
김남길은 '선덕여왕' 비담부터 '열혈사제' 김해일에 이르기까지,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왔다. 그가 약 3년 여 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제작진 역시 촬영 내내 숨죽이며 김남길의 연기를 지켜보고 매 순간 감탄했다는 전언이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은 오는 1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스튜디오S 제공]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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