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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한 택배 기사가 배송 차량 내부에 여성의 노출 사진을 붙여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탑차에 여자 벗은 사진 붙여놓고 배달하는 택배기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아파트 근처에 탑차 문을 열어둔 채로 세워둬서 우연히 내부를 보게 됐다. 탑차 내부 벽면에 지나가면서 보기에도 눈에 띌 정도로 큰 포스터 사이즈의 벗은 여성들의 사진들이 붙어있었다. 아이들도 지나다니는 길목이라 시정을 부탁한다"라며 해당 택배회사의 고객센터에 불만 사항을 접수한 사실과 함께 해당 택배 차량의 내부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또 글쓴이는 불만 접수 8일 후 택배회사 측으로부터 "개선 및 시정 조치했다"라는 연락을 받았으나 이후에도 발견한 택배 차량 내부에는 여전히 여성의 노출 사진들이 붙어있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차 안에 붙여놓은 거 지나가다 들여다본 것도 사생활 침해 아니냐", "나체도 아니고 수영복 사진인데...","유난이네", "낮에 저렇게 열어두면 어린애들도 충분히 볼 수 있겠네","그럼 회사 파티션에 저런 사진 붙여도 괜찮냐?","업무 차량에 도대체 왜 저런 걸 붙이냐" 등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천 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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