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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9, 덴마크)이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올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에릭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러 팀들과 이적 협상 중이다. 일주일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최근까지 이탈리아 인터 밀란에서 뛰다가 계약 해지하며 FA(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이 매체는 “아직 이름을 밝힐 수 없는 몇몇 EPL 구단들이 에릭센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유럽 각지에서 에릭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에릭센은 오직 잉글랜드 복귀만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에릭센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토트넘에서 맹활약했다. 이 기간 동안 305경기 출전해 69골 9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DESK’ 공격진을 이끌 때 큰 사랑을 받았다. 에릭센이 토트넘으로 복귀할 가능성도 언급된다.
이 매체는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인용했다. 지난 시즌 인터 밀란을 이끌 때 에릭센을 직접 지도한 콘테 감독은 “최근 에릭센과 얘기를 나눠본 적은 없다. 하지만 에릭센이 토트넘으로 온다면 너무 좋을 것”이라고 들려줬다.
이어 “지난해 여름 에릭센에게 벌어진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모두가 그랬듯 나 역시 깜짝 놀랐다. 이제는 에릭센이 복귀해서 다시 축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정말 기쁜 소식이다. 토트넘은 언제나 에릭센에게 열려 있다”고 덧붙여 에릭센 영입 가능성을 인정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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