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명품 브랜드 샤넬이 두 달 만에 주요 제품의 가격을 10% 이상 기습적으로 인상했다. 샤넬 뿐 아니라 유명 명품 브랜드가 새해 들어 줄줄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최근 샤넬은 코코핸들 스몰 사이즈 가격을 560만원에서 619만원으로 10.6%, 미디움 사이즈는 610만원에서 677만원으로 11% 올렸다.
비즈니스 어피니티 제품은 스몰 가격을 494만원에서 576만원으로 17%, 미디움은 522만원에서 605만원으로 16% 인상했다.
샤넬이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 건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만이다.
샤넬 측은 ”다른 주요 럭셔리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샤넬은 제작비와 원재료가 변화 및 환율 변동 등을 고려하여 가격을 정기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도 새해 들어 핸드백·지갑·스카프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3~10% 가량 올렸다. 루이비통, 디올, 고야드 등도 올해 상반기 가격 인상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12월 15일(현지시간) "팬데믹 상황에서도 한국에서는 고기나 화장지를 사재기하는 대신 새벽 5시부터 백화점 밖에서 긴 줄을 서 샤넬 가방을 사고 있다"며 오픈런 현상을 전했다.
[사진=AFP/BB NEWS, 샤넬 홈페이지]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