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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동물 학대 논란에 대해 격분했다.
정선아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물자유연대의 청원 동참 독려글을 공유하고 "이게 말 못하는 짐승에게 할 짓입니까? 정말 치가 떨리네요"라고 적었다.
해당 청원에서 연대가 지적한 장면은 지난 1일 방송분에 등장한다. 연대가 입수해 공개한 드라마 촬영 현장 영상에는 다수의 스태프가 말의 발목에 묶인 줄을 잡아 당겨 강제로 넘어뜨리는 모습이 담겼다. 땅에 고꾸라지며 목이 꺾인 말은 잠시 몸부림치더니 급기야 움직임을 멈췄다.
연대는 "미디어가 동물을 다루는 태도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KBS에 면담을 요청하고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 말의 상태 확인과 더불어 앞으로 방송 촬영 시 동물의 안전을 보장할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면담에 KBS가 꼭 응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정선아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해어화', '드림걸즈', '모차르트', '광화문연가', '위키드' 등에 출연했다. 현재 임신 중으로 오는 5월 출산 예정이다.
[사진 = 정선아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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