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이든 산초가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0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부터 7300만 파운드(약 1184억 원)의 엄청난 금액으로 산초를 영입했다"라며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서 도르트문트만큼 활약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이적하면서 큰 기대를 받았지만, 23경기 2골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후 마이클 캐릭 감독 대행이 잠시 지휘봉을 잡았던 때 2골을 넣었다. 랄프랑닉 감독이 사령탑에 오른 후에도 득점이 없다. 거액에 영입한 선수가 부족한 활약을 보이면 당연히 실망할 수밖에 없다. 결국 맨유는 산초를 판매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맨유가 산초에 대한 가치만 충족된다면 단 한 시즌 만에 떠나보낼 것"이라며 "산초는 바르셀로나의 협상 테이블 위에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계속해서 그의 선수단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6년까지 계약 중인 산초는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받았고 바르셀로나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유가 산초와 같은 대형 선수를 팔려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 또한 맨유는 5000만 파운드(약 810억 원) 이하의 가격에 판매하지 않을 것 같다. 재정난에 처한 바르셀로나에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재정난에 빠진 바르셀로나는 최근 우스만 뎀벨레에게 최후통첩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뎀벨레와 계속해서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뎀벨레가 거절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재계약 의지가 없는 뎀벨레가 1월 안에 팀을 떠나 어느 정도 이익을 얻을 방법을 찾고 있다.
뎀벨레가 팀을 떠난다면 산초를 영입할 수 있는 자금도 마련되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비율형 샐러리캡도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스페인 매체 'AS'의 하비 미구엘 기자가 공개한 바르셀로나 주급 순위를 보면 우스만 뎀벨레는 33만 2920 유로(약 4억 5000만 원)의 주급을 받았다. 팀 내 2위였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