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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유튜버 송지아(활동명 프리지아·25)의 짝퉁 파문이 계속되는 가운데,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가방을 후결제했다는 송지아의 과거 댓글이 21일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송지아는 2년 전인 2019년 10월 자신의 유튜브채널에 '샤넬 클래식 언박싱. 4개월 넘게 기다려서 받은 샤넬 언박싱'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명품 샤넬백의 포장을 풀고 첨부된 문서부터 가방 내외부까지 소개하는 내용이다.
송지아는 해당 샤넬백을 "방금 부산 신세계에서 택배로 받았다. 지금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52만 원 주고 구매했다"며 "웨이팅을 4개월 좀 넘게 했나? 그 정도 했다"고 말했다. 다만 당초 영상 초반에는 웨이팅 기간을 6개월이라고 언급한 송지아다.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건 해당 영상에 달렸던 송지아의 댓글이다.
한 네티즌이 "신세계 샤넬 택배로도 보내주나 보네요? 선결제 후 웨이팅인가요? 웨이팅 방법 궁금해요"라고 댓글 남기자, 송지아가 "웨이팅 걸어놓고 가방 받고 후결제 했어용"이라고 답한 것.
이같은 송지아의 댓글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샤넬로부터 가방을 받은 뒤 후결제를 했다는 게 사실이냐고 의혹을 보내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 일각에선 실제로 후결제가 가능하다고 치더라도 그렇다면 일반 고객과 지나친 차별대우 아니냐는 지적이다.
샤넬은 소위 '오픈런'으로 최근 여러 이슈에 올랐던 명품 브랜드다.
일부 네티즌들은 송지아가 착오로 댓글을 남겼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가방 받고"란 표현이 택배를 받았을 때를 의미하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것으로, 송지아가 웨이팅 및 결제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은 데다가 "후결제"란 표현으로 오해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한편 해당 영상에서 송지아는 "제가 샤넬을 너무 좋아해서 이 가방은 진짜 갖고 싶었다. 이건 진짜 소장가치 있는 가방이잖아요"라며 "클래식은 계속 가격도 오른다. 스몰은 진짜 구하기 힘들다"고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특히 송지아는 "저 정말 열심히 일했고, 울면서 일하고 해외에서"라며 "내가 사고 싶은 걸 아무 것도 안 사고 저축만 하면 더 열심히 일할 맛이 안 날 것 같아서 약간 보상? 나에게 선물을 준 것이다. 그래서 더 의미 있다"고 말했다.
[사진 = 송지아 유튜브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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