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93분 극장골’ 맨유, 웨스트햄 1-0 꺾고 4위 도약!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가 4위권에 진입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아스널, 토트넘, 웨스트햄을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홈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원톱에 호날두, 2선에 엘랑가, 브루노, 그린우드를 배치했다. 그 아래 프레드와 맥토미니를 세웠고, 수비는 텔레스, 매과이어, 바란, 달롯이 지켰다. 골대 앞에는 데 헤아가 섰다.

전반 초반부터 맨유의 공세가 이어졌다. 4분 만에 그린우드의 슈팅이 나왔으나 수비 방해에 걸렸다. 9분에는 호날두와 그린우드의 연속 슈팅이 나왔다. 19분에는 브루노의 크로스가 호날두에게 향했지만 호날두가 건들지 못했다.

계속해서 맨유의 공격이 진행됐다. 달롯의 헤더슛은 골대 옆으로 나갔고, 호날두의 침투는 오프사이드 파울에 걸렸다. 전반 막판 웨스트햄이 역습에 나섰다. 안토니오의 패스를 받은 란치니가 슈팅 타이밍을 놓치며 공격권을 빼앗겼다.

후반전이 되자 웨스트햄이 선제 득점 기회를 잡았다. 후반 7분 보웬의 오른발 발리슈팅이 옆그물을 때렸다. 곧이어 맨유 수비수 매과이어가 태클하는 과정에서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13분 맨유 코너킥 상황에서 바란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맨유는 부상당한 엘랑가를 빼고 래쉬포드를 투입했다. 후반 33분 브루노의 왼발 슈팅은 골대 위로 솟았다. 종료 10분여를 남기고 프레드와 그린우드를 빼고 카바니와 마르시알을 투입했다. 후반 막판 호날두의 왼발 슈팅은 아레올라 골키퍼 품에 안겼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카바니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래쉬포드의 극장골이 터졌다. 래쉬포드의 귀중한 결승골 덕분에 맨유는 4위 진입에 성공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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