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일본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23, 아스널)가 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하지 못한다. 요시다 마야(33, 삼프도리아)에 이어 두 번째 부상자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오는 27일과 1일에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 8차전을 치른다. 상대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이며, 두 경기 모두 개최지는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이다. 일본은 6경기에서 승점 12를 쌓아 B조 2위에 있다. 3위 호주와 1점 차다.
중국, 사우디전에서 2연승을 거두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이 2경기를 잡지 못하면 조 3위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 호주는 6위 베트남, 4위 오만과 2연전을 펼치기에 승점을 추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일본은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핵심 수비수들이 부상을 당했다. 일본 축구협회(JFA)는 23일 “주장 요시다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토미야스도 부상을 입어 월드컵 최종예선에 뛸 수 없다. 토미야스 공백은 나카타니 신노스케(나고야 그램퍼스) 대체 발탁으로 메웠다”고 발표했다.
토미야스는 소속팀 아스널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뛰지만 일본 대표팀에서는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멀티 자원이다. 가장 최근에 치른 최종예선 오만전(일본 1-0 승)에서도 토미야스와 요시다가 4백 수비의 중앙을 맡은 바 있다. 일본은 ‘수비 믿을맨’ 2명 없이 중국, 사우디를 홈으로 불렀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