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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로랑 코시엘니(36, 보르도)가 친정팀 로리앙 복귀를 앞두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30일(한국시간) “보르도에서 자리를 잃은 코시엘니가 계약 해지하고 로리앙으로 이적할 계획을 세웠다. 코시엘니는 과거 2009-10시즌에 로리앙 소속으로 뛰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로 이적한 선수”라고 보도했다.
코시엘니는 보르도 3년 차를 보내고 있다. 첫 두 시즌 동안 각각 리그 25경기, 26경기 출전해 보르도의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경험 많은 베테랑답게 주장 완장을 차고 수비진을 진두지휘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팀 내 입지가 좁아져 은퇴 수순을 밟았다.
그러던 중 옛 팀 로리앙에서 러브콜이 왔다. 로리랑은 22라운드까지 진행된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9위에 그쳐있는 팀이다. 22경기에서 승점 17을 얻는 데 그쳤다. 꼴찌 생테티엔과 겨우 2점 차다. 보르도(승점 20)는 강등권 바로 위 17위에 있다.
코시엘니는 각종 대회에서 수많은 경험을 쌓았다. 특히 아스널 시절이 화려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아스널 소속으로 353경기 출전해 27골 5도움을 남겼다, 말미에는 주장 완장도 찼다. 잉글랜드 FA컵 우승 3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2회, 리그컵 준우승 2회, 유로파리그 준우승 1회를 차지하고 팀을 떠났다. 아스널을 떠나는 과정에서 잡음이 발생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선 코시엘니가 산전수전을 다 겪은 후 친정팀 로리앙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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