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산책 교체'로 빈축을 샀던 '먹튀' 탕귀 은돔벨레(토트넘 홋스퍼)의 임대 이적이 눈앞으로 다가온 듯하다.
영국 '더선'은 31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스타 탕귀 은돔벨레가 리옹으로 임대 이적을 앞두고 프랑스에 상륙했다"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의 골칫덩이다. 6300만 파운드(약 1022억원)의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와 해리 케인과 함께 팀 내 최고 주급인 20만 파운드(약 3억원)를 받고 있지만, 팀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은돔벨레는 지난 9일 모어컴과 FA컵 64강전에서 팀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체 사인이 나오자 벤치를 향해 터벅터벅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눈밖에 났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결별을 꾸준히 준비해 왔지만, 높은 주급으로 인해 협상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은돔벨레가 토트넘을 떠나는 것은 시간 문제인 듯하다. 은돔벨레는 프랑스에 모습을 드러냈고, 팬들과 사진을 찍어준 모습이 포착됐다.
'더선'은 "콘테 감독이 북런던에 도착한 이후 은돔벨레를 이번 달 내에 처리하기 위해 필사적이었다"며 "은돔벨레는 프랑스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은돔벨레는 리옹으로 임대 이적을 하기 전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탕귀 은돔벨레. 사진 = AFPBBNEWS, 더선 캡처]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