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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가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더선'은 31일(한국시각) "맨유 메이슨 그린우드가 여자친구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며 "그리우드는 여전히 구금돼 있다. 법의학 경찰이 그린우드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맨유 성골 출신으로 지난 2018년 맨유 1군에 데뷔해 129경기를 뛰며 3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8월에는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더선'에 따르면 맨체스터 경찰 대변인은 "오늘(31일) 오전 한 여성이 SNS에 신체적 폭력을 당한 사진과 동영상을 입수했다. 이후 수사가 시작됐고, 20대 남성이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며 "그(그린우드)는 심문을 위해 현재 구금돼 있고,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맨유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맨유는 "어떠한 종류의 폭력도 허용되지 않는다"며 곧바로 그린우드의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더선'은 "주급 7만 5000파운드(약 1억 2000만원)의 스타를 출전 정지 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린우드의 행동에 팬들도 등을 돌렸다. 맨유 서포터즈 '트러스트'는 "맨유는 그린우드의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훈련이나 경기에 복귀시키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클럽의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 = AFPBBNEWS]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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