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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최근 1년 동안 기존 선수 붙잡기에 주력을 다했다.
2022년 1월 이적시장이 문을 닫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각 팀들이 저마다 선수 영입을 마친 가운데 리그 1위를 달리는 맨시티는 비교적 조용히 넘어갔다. 영입 소식은 잠잠했지만 스쿼드 유지에는 누구보다 적극적이었다.
맨시티는 2021년 초부터 2022년 초까지 총 9명과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 순으로 살펴보면 중앙 수비수 루벤 디아스가 가장 긴 계약을 맺었다. 맨시티는 2021년 여름에 디아스와 6년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7년에 양 측의 계약이 만료된다.
측면 수비수 주앙 칸셀루는 올겨울에 재계약했다. 마찬가지로 2027년에 계약이 끝난다.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롱 스로인 장인’ 로리 델랍의 아들이자 맨시티 유스팀 출신 공격수 리암 델랍은 2026년까지 맨시티 소속으로 뛴다.
2002년생 맨시티 유스 출신 공격수 콜 팔머 또한 2026년까지 맨시티에서 뛰기로 사인했으며, 수비수 존 스톤스도 2026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유스 출신 미드필더 제임스 맥아티도 2026년까지 맨시티에서 활약한다.
미국 국적 골키퍼 잭 스테픈은 2025년까지, 벨기에 국적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도 2025년까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EPL 무대를 누비기로 합의했다. 이처럼 맨시티는 새 선수 영입보다 내실 다지기에 총력을 다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년 연속 EPL 챔피언 등극에 도전한다. 23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승점 57을 쌓았다. 2위 리버풀보다 9점이 높다. 전문가와 슈퍼컴퓨터 예측을 보면, 맨시티의 2021-22시즌 EPL 우승 가능성은 95%를 넘는 것으로 나온다.
[사진 = 맨체스터 시티]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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