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자신을 심부름센터 직원처럼 부려먹는다는 남편의 불만에 아내가 어이없어했다.
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는 40년 차 66세 동갑내기 부부가 등장했다. 남편은 양봉업자, 아내는 조리사인 두 사람은 2018년부터 실버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날의 의뢰인은 남편으로, 남편은 “우리 집사람을 나를 무슨 심부름센터 사람처럼 아주 너무 많이 부려먹는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남편은 “양봉 일이 2월부터 시작되는데 손이 많이 간다. 새벽 5시쯤 일을 시작해서 아침 8시 반에서 9시에는 내려와야 된다”라며, “얼른 씻고 좀 쉬어야겠는데 잠도 못 잔다. 여기서부터 스트레스다. 심부름도 한 두 번이어야지”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아내는 “본인이 할 줄 모르면 심부름이라도 잘해야지. 써먹을 데가 어디있냐”며 응수했다.
아내는 “새벽 5시에 나가고 6시에 나가면 뭐 하냐”라며 남편이 양봉 일을 하고 돌아온 후 양봉장이 난장판이라 치워줘야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는 “이튿날 회사 밤새도록 일한 적도 있다”며, “뒷일이 없다. 하고 늘어놓고 내려온다”라고 남편에 대해 폭로했다.
더불어 아내는 “씻고 자고 TV 보고 유튜브 보다가 때 되면 밥 먹는다. 더울 때는 아예 나가지도 않는다. 하도 드러누워서 얼굴이 찌그러졌다”고 남편에 대해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 =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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