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예능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10년째 매일 아프다는 남편에게 서장훈이 꾀병 진단을 내렸다.
2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수시로 아프다는 남편 때문에 속상하다는 부부가 등장했다.
“체격은 그렇게 몸이 아플 거 같지 않다”는 서장훈의 말에 아내는 “내가 느끼기엔 매일매일 증상이 다르다. 10년 째 아프다”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남편은 “겉으로 보기엔 멀쩡했는데 신경성, 과민성, 스트레스성 이런 게 좀 있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수시로 매일매일 증상이 달라진다”며, “월요일엔 두통, 화요일엔 근육통, 수요일엔 배탈… 이외에도 어지럼증, 몸살, 알레르기, 토요일은 만성 피로 정해져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편이 육아 휴직 중이라는 말에 자녀에 대해 물어보니 부부는 11살, 8살, 7살, 4살 모두 네 명의 자녀가 있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편은 “자녀가 4명이나 되고, 애들이 20kg 넘어가니까 힘들다”며 육아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내가 보니까 얘가 아프다고 핑계 대는 게 애들 보는 게 힘들어서 아내한테 아프다고 핑계 대고 그러는 거다”라며, “몸속에 크게 탈 난 거 없지?”라고 물었다.
이수근 역시 “약을 복용한다거나 그런 건 없을 거 아냐?”라고 물었고, 남편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그럼 괜찮아”라며, “얘 꾀병이야”라고 꾀병을 진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가 “맨날 배탈나서 화장실 가서 20분씩 있는다”라고 하자 이수근은 “그 20분이 휴식시간이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김민희 min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