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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배우 한채영이 남편과의 부부 싸움 일화를 공개한다.
한채영은 오늘(1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구자성, 지이수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들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IHQ drama 채널 개국 드라마 '스폰서'에서 열연 중인 바.
이날 한채영은 결혼 초, 남편과 살벌했던 부부 싸움에 대해 밝힌다. 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시간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12시까지 온다던 남편이 30분 늦게 들어왔다"라며 "'왜 이렇게 늦게 왔어!'라고 소리치는 순간, 나도 모르게 쌍코피가 흐르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지금은 몇 시에 오는지 신경도 안 쓴다"라고 전했다고.
또한 한채영은 "10살 된 아들과 함께 평소 학부모 모임에 참석한다"라며 "아들 친구 집에 함께 놀러 갔더니 어머님들이 다들 예쁘시더라"라고 보통의 엄마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아들에게 배우라는 직업을 밝히지 않았었다. 그런데 아들이 제가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에 나오는 걸 보고, '우리 엄마는 노래하는 사람'이라고 얘기하고 다니더라"라며 귀여운 일화를 터놓기도.
더불어 한채영은 평소 거짓말을 못 하는 아들의 눈물겨운 고백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하루는 아들에게 파스타를 만들어줬는데 배가 안 고프다며 잘 안 먹더라. 그런데 자기 전에 '엄마 미안해. 사실 아까 파스타 너무 맛없어' 하고 털어놓더라"라며 아들의 깜찍한 고백을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는 후문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늘(1일) 오후 10시 40분에 전파를 탄다.
[사진 = KBS]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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