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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리오 발로텔리(31,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턴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는 28일(한국시간) “발로텔리를 원하는 잉글랜드 팀이 있다. 바로 풀럼이다. 풀럼은 현재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 소속이지만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어 다음 시즌 1부리그(EPL) 승격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발로텔리는 이미 EPL 무대를 경험한 적이 있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고, 2014년부터 2015년까지는 리버풀에서 활약했다. 두 팀은 지난 수년간 EPL 우승 경쟁을 한 팀이다. 올 시즌도 맨시티와 리버풀이 각각 1위, 2위에 올라있다.
맨시티에서는 2011-12시즌 극적인 EPL 우승에 큰 힘을 실었다. 당시 리그 마지막 경기까지 맨유와 우승 경쟁을 펼치던 맨시티는 최종전 QPR전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우승컵을 들었다. 이때 아구에로의 득점을 발로텔리가 어시스트했다.
비록 옛 경기력은 보여주기 힘들겠지만 여전히 이탈리아 대표팀에 발탁되는 만큼 풀럼으로선 발로텔리가 매력적인 자원이다. 발로텔리는 터키 데미르스포르 소속으로 올 시즌 리그 22경기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월드컵 출전을 바라보는 발로텔리에게도 풀럼은 안정적인 행선지다.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대표팀 소속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노린다. 2018년 여름까지 A매치 36경기 출전해 14골 5도움을 올린 발로텔리는 최근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소집됐다. 약 4년 만이다.
이탈리아는 아직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하지 못했다. 유럽 예선에서 조 1위에 오르지 못한 채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플레이오프 4강에서 북마케도니아를 상대하고, 이 경기에서 이기면 포르투갈-터키 승자와 최종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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