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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징어게임’ 이정재와 정호연이 포옹했다.
이들은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 채프먼 대학교에서 열린 ‘THR 어워드 채터 팟캐스트’ 행사에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 도중 일어나 활짝 웃으며 포옹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의 이정재와 정호연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산타모니카에선 제28회 미국배우조합(SAG·Screen Actors Guild) 시상식에서 각각 남녀 주연상을 받았다.
이정재는 '석세션 시즌3'의 브라이언 콕스, 키에란 컬킨, 제레미 스트롱과 '더 모닝 쇼' 빌리 크루덥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정재는 "세상에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큰일이 저한테 벌어졌다. 종이에 많이 써왔는데, 다 읽지를 못하겠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 주신 세계 관객 여러분, 너무 감사드린다. '오징어 게임' 팀도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정호연은 '더 모닝 쇼'의 제니퍼 애니스톤, 리즈 위더스푼과 '핸드메이즈 테일 시즌4' 엘리자베스 모스, '석세션 시즌3' 사라 스누크 등 할리우드 스타들을 꺾고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정호연은 눈물을 왈칵 쏟으며 "감사드린다. 여기 계신 많은 배우분을 관객으로서 TV에서, 스크린에서 많이 뵀었었는데 항상 그분들을 보면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꿨었다.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다는 자체가 진심으로 영광이고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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