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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아스날 시절 베르캄프의 원더골을 재조명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난 2002년 3월 2일 열렸던 아스날과 뉴캐슬의 2001-02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베르캄프가 성공시킨 원더골을 소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베르캄프가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성공시킨 뉴캐슬전 득점을 소개하며 '베르캄프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골 중 하나를 터트렸다'고 언급했다.
베르캄프는 당시 뉴캐슬전에서 전반 11분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있었고 피레스의 패스가 오자 절묘한 왼발 터치와 함께 자신의 오른쪽 뒷공간으로 볼을 컨트롤 했다. 이후 우아한 턴과 함께 상대 수비수와의 볼경합을 이겨낸 후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에서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당시 경기에서 아스날은 베르캄프의 1골 1어시스트 맹활약과 함께 뉴캐슬에 2-0 완승을 거뒀다. 베르캄프가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 아스날은 2001-0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차지했다.
베르캄프는 지난 1995-96시즌부터 2005-06시즌까지 아스날에서 11시즌 동안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315경기에 출전해 87골 9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아스날에서 3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아스날은 베르캄프가 활약했던 지난 2003-0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재현하지 못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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