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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속마음을 꺼냈다.
선우용여, 이경실, 이승신, 김지선은 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 출연했다.
이에 김용만은 이경실에게 "연예계 의리파로 통한다. 아는 사람들은 너무나 잘 알지. 무슨 일 있으면 제일 먼저 전화오고, 달려가고 항상 그러거든"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그런 생각을 해봤다. 이경실 씨가 그런 일이 있으면 누구에게 의지하나?"라고 털어놓은 김용만.
그러자 이경실은 머뭇거리다 "사실 나한테 어려움이 좀 많았지. 몇 년 동안에. 그런데 하... 그게 우선 동료들한테 미안함이 먼저 앞서더라. 왜냐면은 그 전에 내가 힘든 사람들을 먼저 도와주기는 했지만 똑같은 도움을 바라기에는 입장이 서로 다르잖아"라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 동네에 선우용여 선생님이 사신다"며 "선생님이 나를 가끔 불러내 많이 달래줬다. '나봐 나봐 나봐. 나도 옛날에 말이야. 이러고저러고 했는데 아우 나 지금 괜찮잖아. 그리고 너 이런 거 내가 다 알아. 사람들은 이렇게 알고 있어도 나는 너 다 알잖니'"라고 선우용여 깨알 성대모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경실은 "선생님하고 커피 한 잔 마시고, 밥 먹으면 다 풀렸다. 힐링이 되고. 선생님이 나한테 마음 공부를 많이 시켜주셨다"고 선우용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대한외국인'은 한국 거주 3년 차부터 30년 차까지!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외국인 10인과 한국 스타들이 펼치는 예측불허 퀴즈대결 프로그램이다.
[사진 = MBC every1 '대한외국인'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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