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단일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이 눈 앞에서 무산'
2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진행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SK-KGC의 경기에서 안양 KGC가 85-79로 승리했다. 안양 KGC는 3연패에서 벗어나 23승 18패가 되었다.
단일시즌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앞둔 SK는 이날 패배로 선두는 유지했으나, 최다연승 타이기록(16연승) 기록이 눈 앞에서 날아갔다. 선두 SK는 15연승 및 홈 9연승을 끝냈다.
코로나19 확진자 폭증과 국가대표팀 브레이크로 지난 2월16일부터 멈췄던 리그가 다시 시작되었다. SK는 초반부터 열세였다. 김선형과 워니의 부진이 눈에 띄게 보였다. SK는 1,2쿼터에만 28득점에 그쳤다.
반면에 KGC는 3점포가 폭발했다. 전성현이 3점슛 6개, 스펠맨이 2개를 성공시켰다. 추격하는 SK에게 번번히 찬물을 끼얹었다.
전희철 감독과 SK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결국 전희철 감독은 4쿼터 자밀 워니의 파울에 대한 판정에 항의하다가 테크니컬 파울2회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마스크까지 벗으며 전희철 감독은 격하게 이의를 제기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 자극을 주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지만, 팬들에게 보이지 말았어야 하는 모습을 보인 것 같아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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