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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조영남이 재판 영상 공개에 고개를 숙였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조영남이 78세 역대 최고령 고객으로 상담소를 찾았다.
이날 조영남은 '그러나'라는 단어에 트라우마가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바로 재판 판결문에서 '그러나'라는 단어를 들었기 때문이었다. 조영남은 지난 2015년 그림 대작 의혹으로 5년간 법적공방을 펼쳤고,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판결을 받은 바 있다.
오은영 박사는 안티가 많다는 조영남의 고민에 "화법 자체가 논란이 되는 화법"이라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자료 영상으로 조영남의 대법원 판결 당시 공개 변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조영남은 "제가 화투를 그린 것은 앤디 워홀에 착안해 화투를 팝아트로 그린 것이다. 세밀한 화투를 그리면서 조수도 기용하게 됐고 함께 작업하는 모습을 TV로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울먹이며 "대법관님 저는 남은 인생을 갈고 다듬어 더 많은 겸양을 실천하고 사회에 보탬 되는 참된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저를 살펴주시기를 (바란다). 부디 제 결백을 가려달라"라고 호소했다.
조영남은 "저 장면이 내 인생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장면이다"라며 "울먹이지 않으려 했는데 5년 동안 그 한이 쌓였나 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은영 박사는 "대중의 생각을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 조수를 기용했다는 말은 대중에게 있어 '네가 돈이 그렇게 많아?' 이런 식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저와 함께 일하는 분들'이라는 말이 더 좋다. 앤디 워홀을 예로 든 것도 '네가 동급이라고 생각하는 거야?'라고 생각될 수 있는 말"이라고 팩트 폭격을 날렸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화면 캡처]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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