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하위 삼성이 감격의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가장 처음으로 겪은 구단이다. 휴식기에 오히려 팀을 정비할 수 있었다. 반면 오리온, KGC, KT, DB 등은 휴식기 전후로 확진자들이 속출하면서 휴식기에 제대로 훈련을 할 수 없었다.
즉, 삼성이 2일 맞붙은 오리온, 4일 맞붙은 DB 모두 정상적인 경기력이 아니었다. 시즌 첫 2연승에는 반사 이익도 있었다. 그렇다고 해도 삼성이 달라진 부분도 분명히 있다. 일단 아이제아 힉스가 복귀하면서 골밑 수비력과 제공권을 강화했다. 최소한 경기흐름을 쉽게 내주지 않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공격에선 '힉시래'가 재결합, 2대2를 기본 루트로 삼으면서 파생되는 공격을 한다. 신인 이원석과 임동섭의 득점력도 끌어올리고, 나머지 선수들은 수비 위주로 배치하면서 공수밸런스를 최대한 맞춘다.
김시래와 힉스는 두 경기 연속 맹활약했다. 특히 김시래는 이날 DB를 상대로 17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 데뷔 첫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오리온전서 간발의 차로 트리플더블을 놓친 아쉬움을 풀었다. 이원석은 21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단, 삼성이 정말 달라졌는지는 코로나19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난 팀들을 상대해보면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DB는 공수활동량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코로나19 격리에서 해제된 지 얼마 안 된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강상재가 17점으로 분전했으나 에이스 허웅이 8점에 묶였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89-76으로 이겼다. 시즌 첫 2연승하며 9승32패가 됐다. DB는 2연패하며 19승24패로 LG와 공동 6위.
[김시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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