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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레길론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콘테 감독은 5일(한국시간) 영국 풋볼런던을 통해 오는 7일 열리는 에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위를 기록 중인 토트넘은 에버튼전을 통해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콘테 감독은 최근 출전 기회가 줄어든 윙백 레길론의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해 "레길론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회복하는데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레길론은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경쟁해야 한다. 세세뇽이 꾸준히 경기를 뛰고 있고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우리는 도허티와 에메르송 등 4명의 윙백을 보유하고 있다. 클루셉스키고 윙백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4명의 윙백이 있고 매 경기 최고의 팀을 구성할 수 있는 선수들을 결정해야 한다. 매경기 안정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며 "세세뇽을 선택할 수도 있고 레길론을 선택할 수도 있고 도허티를 선택할 수도 있고 에메르송을 선택할 수도 있다. 훈련에 달려있다"며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누구를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은 없다"고 강조했다.
레길론은 지난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왼쪽 윙백을 맡으며 주축 선수로 활약해 왔지만 최근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콘테 감독은 최근 세세뇽과 도허티를 좌우측 윙백으로 기용하고 있는 가운데 두 선수는 지난달 26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합작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한편 토트넘은 그 동안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던 벤탄쿠르와 모우라가 에버튼전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토트넘의 레길론.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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