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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TBS가 제20대 대선을 맞아 색다른 콘셉트의 선거방송을 선보인다.
TBS는 오는 9일 선거 당일에 130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TBS 시민의방송' 채널을 기반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선거방송, 'TBS 대선열차309'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TBS 대선열차309'는 투표 시작 시각인 오전 6시에 출발하여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선거방송으로 8개 프로그램을 지난 뒤 오후 7시에 최종 목적지인 ’김어준의 개표공장‘에 도착한다. 대선열차309의 메인 정거장인 '김어준의 개표공장'은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개표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TBS 주요 프로그램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김어준, 박지훈, 강유정, 신장식, 최일구 등 TBS를 빛내주고 있는 진행자들이 총출동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진다.
TBS 대선열차309는 첫 경유지 'TBS630'을 지나 오전 7시부터는 '김어준의 뉴스공장', '청와대앞 유정다방', 코로나특보가 릴레이로 오전 투표상황과 대선의 이모저모를 전한다. 오후 12시부터는 '짤짤이쇼',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더룸', ’신장개업‘이 연이어 진행한다. TBS는 프로그램별로 각각의 개성이 드러나는 선거방송을 통해 선거 당일 시민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충실히 전달하겠다는 각오다.
TBS 대선열차309의 최종 목적지인 '김어준의 개표공장'에서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시민들과 개표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대선 토크를 이어나간다.
TBS는 화려한 CG로 눈길을 사로잡는 타 방송사들과 달리, 괘도, 인간그래픽, 수기 집계 현황판 등을 활용하는 아날로그 방식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예산 등의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고안한 방법이 오히려 개표방송의 차별화를 만든 셈이다. 그 결과, ’김어준의 개표공장‘은 2020년 4월 총선에서 유튜브 라이브 동시 접속자 15만 8천 명을 기록하며 주요 방송사를 제치고 유튜브 시청률 1위를 기록하였고, 지난해 치러진 4.7 재보궐 선거에서도 유튜브 동시 접속자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TBS는 타 방송사와 확연히 비교되는 압도적인 동시접속자수, 조회수로 연이어 개표방송을 성공시키며 명실공히 유튜브 기반 개표방송의 선도주자임을 입증했다.
TBS는 “선거가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TBS 대선열차309를 운영하여 '시민의방송' TBS 유튜브 채널을 시민들의 놀이터로 만들겠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매번 차별화된 개표방송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합해온 TBS 개표방송은 오는 9일 오전 6시부터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 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실시간 댓글 참여도 가능하다. 오후 7시부터는 ‘김어준의 개표공장’이 유튜브, TV, 라디오를 통해 동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T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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