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강원FC가 스웨덴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 철벽 수비수 케빈을 영입했다.
강원FC가 5일 영입을 발표한 1m 90cm의 장신 센터백 케빈은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경합에 능하고 뛰어난 대인방어 능력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왼발 킥에도 장점이 있어 빌드업이나 공격 전개 과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때에 따라서는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용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스웨덴 U-20 대표팀 출신인 케빈은 2019년 프로에 입단해 헬싱보리, 미얄비 등 스웨덴 클럽과 덴마크 프레마 아마게르, 불가리아 보테프 플로브디프를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2000년생으로 발전이 무궁무진한 케빈의 합류에 강원FC 수비진은 철옹성을 구축할 것으로 점쳐진다.
케빈은 “아시아권 리그는 처음이지만 이영표 대표이사가 제시한 구단의 장기적인 비전이 나를 강원FC로 이끌었다. 강원FC의 미래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시즌보다 강원FC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루빨리 그라운드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사진 = 강원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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