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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레전드가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선수단의 기량을 혹평했다.
맨시티 출신의 미카 리차즈는 5일(한국시간) 영국 LAD TV를 통해 맨시티와 맨유 선수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미카 리차즈는 지난 2005-06시즌 맨시티에서 프로에 데뷔해 9시즌 동안 활약하며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미카 리차즈는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과 함께 맨유와 맨시티를 통합한 베스트11을 선정하기 위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미카 리차즈는 "맨유 선수 중 맨시티의 베스트11에 포함될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면서도 "호날두는 다른 선수다. 호날두가 맨시티에 있었다면 이미 25골을 넣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맨시티와 맨유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맨유 소속 선수 중에선 호날두를 유일하게 맨체스터 베스트11에 포함시켰다.
호날두는 올 시즌 12년 만에 맨유에 복귀해 30경기에 출전해 15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23경기에서 9골을 터트린 호날두는 최근 10경기에서 1골에 그치며 득점포가 침묵한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지난달 6경기 연속 무득점과 함께 지난 2009년 이후 자신의 경력에서 최다 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지난달 16일 열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트렸지만 다시 골침묵에 빠졌다.
한편 양팀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50번째 맨체스터 더비를 치르는 가운데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1승3무3패(승점 66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맨시티는 올해 치른 11번의 공식전에서 지난달 열린 토트넘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 유일한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13승8무6패(승점 47점)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맨유는 올해 첫 경기에서 울버햄튼에 패한 이후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를 ㄱ록 중이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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