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현중(데이비슨대학)이 정규시즌 최종전서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그러나 데이비슨대학은 A-10 컨퍼런스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데이비슨대학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튼 데이튼대학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CAA(미국대학스포츠협회) 남자농구 디비전1 A-10 컨퍼런스 정규시즌 최종전서 데이튼대학에 76-82로 졌다.
15승3패로 A-10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전체성적은 25승5패. 이날 VCU가 세인트루이스에 패배하면서 VCU와 데이튼이 14승4패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데이비슨은 A-10 컨퍼런스 토너먼트에 톱시드로 출전한다.
이현중은 34분간 3점슛 3개 포함 17점을 올렸다. 리바운드 7개와 3어시스트 1블록을 곁들였다. 시즌 중반 슬럼프에 빠졌으나 막판 다시 경기력을 올리면서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줬다. 3점에만 의존하지 않고 미드레인지게임과 동료를 활용하는 능력, 활발한 리바운드와 속공 가담 등도 돋보였다.
이제 데이비슨은 워싱턴 D.C에서 열릴 A-10 토너먼트를 준비한다. 12일 1시에 포드햄-조지메이슨전 승자와 8강을 갖는다. 13일 2시에 준결승, 14일 2시에 결승을 치른다. A-10 토너먼트서 우승하면 '3월의 광란'으로 불리는 68강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68강 토너먼트에는 32개 컨퍼런스 토너먼트 우승팀과 NCAA 토너먼트 선발위원회의 선택을 받은 팀이 나선다.
결국 68강 토너먼트서 잘 해야 하고 주목을 받아야 NBA 스카우트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미 미국 언론들이 이현중의 2023 드래프트 2라운드 선발을 전망한 상태이긴 하다. 이현중에게 운명의 3월이 시작됐다. 일단 A-10 컨퍼런스 토너먼트서 무조건 우승해야 한다.
[이현중.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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