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기장 곽경훈 기자] "상대 팀 감독이기도 하지만 저를 완성된 선발투수로 만들어 주신분" 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친정 기아로 복귀한 양현종이 밝힌 KT 이강철 감독이다.
5일 부산광역시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진행된 KT-기아의 연습경기 전 경기장 외곽에서 KT 이강철 감독과 기아 양현종 투수가 우연히 만나서 웃음꽃을 피웠다.
이강철 감독과 기아 양현종은 약 10분간 대화를 하면서 양현종의 투구폼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갔다.
KT 이강철 감독은 152승을 거둔 한국의 대표적인 투수이며, 2021년 KT를 창단 첫 우승으로 이끈 지도자이다. 이강철 감독은 KIA 타이거즈 2군 투수코치 (2006), KIA 타이거즈 1군 투수코치 (2007~2012)로 활약했다.
기아 양현종은 KIA 타이거즈에서 2007~2020까지 투수로 활약했다. 두 사람은 약 6년간 1군에서 투수코치와 투수로 호흡을 맞췄다.
양현종은 이강철 감독과의 대화에 대해서 물어보자 "저의 폼이나 성격을 잘 알고 계신다. 그래서 제가 선발 투수로 완성될수 있게 만들어 주신 분이다" 라고 밝혔다.
이이서 "상대편 감독님이시지만 저에게는 삼촌같은 존재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KBO 복귀에 대해서는 "이강철 감독님이 KBO리그 복귀에 대해서 돌아와서 반갑고 기쁘다" 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8일 오후 광주에서 한화와의 연습 경기를 앞두고 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