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09년 개봉한 ‘아바타’는 역대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다. 전 세계에서 28억 달러를 벌어들여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27억 달러로 2위에 머무르고 있다. 13년 만인 올해 12월 드디어 ‘아바타2’가 개봉하는 가운데 20세기 스튜디오의 스티브 애스벨 사장은 “아바타2가 관객에게 감명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와 인터뷰에서 “‘아바타2’는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엄청한 것을 준비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전했다.
애초 ‘아바타2’의 최초 개봉은 2014년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특정 수중 장면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업데이트하고 개발해야 할 필요성으로 인해 개봉일이 연기되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현재로서는 2022년 12월 16일 개봉 예정이다.
‘아바타2’에는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스티븐 랭, 시고니 위버 등이 출연한다. 특히 케이트 윈슬렛, 양자경이 새로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속편은 샘 워싱턴이 연기하는 제이크와 조 살다나가 연기하는 네이티리에게 초점을 맞춘다. 그들은 또한 잭 챔피언이 연기하는 ‘스파이더’로도 알려진 인간 아이 마일스 소코로를 양육한다. 판도라 군사기지에서 태어난 스파이더는 지구로 돌아오기엔 너무 작았다. 이후 제이크와 네이티리에게 입양되어 길러진다.
‘아바타’ 시리즈의 프로듀서 존 랜도는 엠파이어와 인터뷰에서 “제이크는 스파이더를 받아들였지만 네이티리는 항상 그를 자신의 집을 파괴하고 아버지를 죽인 사람들 중 한 명으로 보았다”면서 “그래서 영화에 역동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은 어떤 영화의 장르보다 더 큰 보편적인 주제로 글을 쓴다. 이번에는 제이크와 네이티리를 데려가고 그들 주변에 가장 보편적인 테마를 만든다. 그것은 바로 가족이다. 제이크는 인간세계에서 왔고 네이티리는 나비세계에서 왔다. 그들은 현대의 혼혈 커플과 같다. 둘은 인간이나 나비족 모두에 속하지 않는다고 느끼는 아이들을 키운다”라고 밝혔다.
과연 ‘아바타2’가 전편의 흥행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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